용우동 _ 용산역에서 기차타기 전에 우동 한 그릇?🍜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용산역 대합실에 있는 용우동을 소개해볼까 해요.
용우동은 용산역 안내데스크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예전에 기차여행하면 기차역에서 먹는 우동이 같이 떠오르곤 했는데요.
요즘은 워낙 먹거리들이 다양해져서 이런 감성이 조금은 무뎌진 것도 같아요.
이번에 오랜만에 옛 감성을 떠올려서 용우동을 방문해봤습니다!

대합실 안에 있어서인지 더 깔끔한 모습인데요.
기차를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한 그릇 먹었던 간이 우동집의 감성이 조금은 깃들어있는 것 같아요!
혼자 앉는 테이블이 중간에 있고, 벽쪽에 위치한 테이블도 두 명이 앉기에 적당한 크기들로 준비외어있습니다.

입구 앞에는 이렇게 미리 메뉴를 확인할 수 있게 붙어있어요!
우동만 파는 것이 아니라 냉모밀과 돈까스를 활용한 메뉴들도 있네요.
세트메뉴도 있으니 한 가지만 먹기 아쉬운 마음을
잘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메뉴당 가격은 만원에서 13,000원 사이입니다!)

내부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문 옆에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혹시 이용이 어려우시면 사장님께서 도와주시기도 하니
걱정말고 들어오셔도 괜찮습니다!

작은 테이블이 여러 개 붙어있으면서도 사이 공간이 여유가 있어 좋았어요.
기차를 타고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큰 테이블을 놓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는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도 하나 있습니다.
혹시라도 3명 이상이 먹는다면 차지하면 좋겠죠?
참고로 말씀드리면 벽에 붙어있는 자리 아래에 콘센트가 있어요.
충전이 필요하시면 자리를 잘 선택해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운데에는 혼자 앉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일본 식당같은 느낌도 들고 조용히 먹을 수 있는 자리라는 생각도 드네요.
혼밥하기 민망하셨던 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겠습니다!

저는 돈부리+미니우동 세트를 시켰어요.
우동도 먹고싶었지만 오늘은 밥이 더 끌렸어요🍚
한국인은 밥심!일까요?ㅎㅎ

돈부리에는 큼직한 돈까스가 소스와 밥을 깔고 올라가있고
스크램블 에그도 푸짐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살짝 달면서 입맛을 돋우는 소스가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역시 우동이 빠질 수는 없죠.
미니우동이지만 나름 뜨끈하게 준비되어 나옵니다.
우동의 맛은 평범하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감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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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용산역에 있는 용우동을 소개해봤는데요.
한때 기차여행을 대표하는 식사였던 우동을 오랜만에 먹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자꾸 이러니까 정말 나이먹은 것 같아요😂)
용산억을 방문하신다면 출발하기 전이나 도착했을 때
따끈하게 우동 한 그릇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