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맛집 _ 뿌뻰 게요리 전문점(쫌티엔 해변 맛집🦀)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태국 파타야의 쫌티엔 해변에 있는

게요리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태국 파타야 남부쪽으로 내려가면 긴 해변이 나오는데요.

바로 쫌티엔 해변입니다.

가족단위의 여행객이나 장기여행을 하는 분들이 주로 가는 곳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뿌뻰 게요리 전문 해산물 식당도 그 중 하나죠.

유투브 등에서 쫌티엔 해변 맛집을 검색하면

많이 등장하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1. 분위기 및 외관

저는 뿌뻰에 해가 질 무렵에 도착했는데요.

희미한 석양과 식당의 조명이 합쳐져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아직 저녁을 먹기엔 조금 이른 시간인데

손님들이 이미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분한분 모자이크 하기가 어려워서 통으로 해버렸어요..ㅎㅎ)

 

 

하지만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막상 가보면 정말 자리가 많아요.

제가 앉았던 자리 근처도 많지만

요리를 하는 건물 앞쪽과 골목 방향으로도 자리들이 넉넉하게 있어요!

석양을 보는 자리를 원하시면 예약을 해야하지만

그냥 식사가 목적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게 요리 전문점이라는 설명에 걸맞게

큰 게 마크가 건물에 자리잡고 있어요.

처음에 봤을 때는 태국 가방 브랜드 '나라야'의 마크인가 했어요.

색감이나 모양이 꽤나 비슷하지 않나요?

 

태국 음식점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바로 스피커로 음악을 트는 대신

라이브밴드가 나와서 노래를 불러줘요.

뿌뻰에서도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노래를 잘 불러서 처음에는 라이브인줄 모르고 듣고 있었어요😆

 

2. 메뉴들

 

 

간단히 볶음밥을 하나 시켜봤어요.

저처럼 매운 걸 못드시는 분들이 태국 음식점을 가시면

볶음밥 하나씩 시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치트키가 될 수 있어요.

 

이건 푸팟퐁커리라고 흔히들 이야기하죠?

게살을 발라서 카레맛 소스에 볶은 요리입니다.

이렇게 살을 발라서 만든 건 푸팟퐁커리가 아니라 다른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ㅠㅠ

 

무난무난하기도 하면서 이전에 보여드린 볶음밥과 조금씩 섞어 먹으면

한 그릇 금방 순삭이에요!

향신료가 강한 것을 싫어하시거나

외국음식이 입에 안맞는 분들도

'마이 싸이 팍치'(고수 빼주세요)라고 주문한다면

얼마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이건 우리나라로 치면 꼬막 찜?정도 되겠네요.

조개살을 발라먹는 걸 좋아하시면 시키실 수도 있는데요.

음.. 개인적으로 저는 추천하지 않겠어요.

 

생각보다 많이 비렸어요.

담백하고 짭짤한 조개의 맛을 기대했는데

소스를 찍어먹어도 숨겨지지 않는 비린내가...

 

비려도 현지를 느껴보고싶다!하는 분들만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 농어 찜일거예요😅

정확하게 기억은 잘 나지 않네요..

큰 생선이라는 기억만 납니다.

 

대신 맛은 있어요!

밥이랑 먹기에도 괜찮고 생선이 크기 때문에

살을 발라먹기도 든든하니 좋아요.

 

뿌뼨은 외국 분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게!

게는 주문할 때 무게로 가격을 매기는데요.

그러다보니 감이 잘 안올 수도 있어요.

그럴 땐 점원에게 인원 수를 이야기하면 적당한 양을 알려줄거예요.

 

저는 여러 메뉴들을 맛보고 싶어서

게는 조금만 시켰습니다.

옹기종기 세 마리만 쪄서 먹었어요.

왼쪽에 살짝 보이는 나무도막으로 게의 다리를 때려서 살을 발라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처럼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는 맛은 없어요.

생각보다 수분이 없고 게딱지에 게장이 없어서

정말 게살을 발라먹는 맛으로 먹는 음식입니다.

게의 맛은 꽤 훌륭했어요!

 

3. 메뉴판

 

 

뿌뼨은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웬만한 해산물 요리는 다 있다고 생각해도 될 만큼요 ㅎㅎ

그리고 기본적인 태국 요리들도 준비되어있으니

넉넉하게 비운 배만 준비해서 가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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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태국 파타야 중 쫌티엔 해변 맛집 뿌뼨을 소개해봤어요.

해산물 맛집이면서 분위기와 야경 맛집입니다.

점심을 조금만 먹고 해변가 자리를 예약해서

석양을 보면서 느긋한 식사, 어떠세요?

 

 

"이 글은 블로그 이관으로 옮겨온 글입니다"